마을장의사

장례 첫날 부고 문자, 언제 무엇을 적어 보내면 되는지 순서대로 정리했습니다

마을장사 2026. 9. 22. 17:29

부고 문자, 빈칸만 채우면 됩니다

장례 첫날, 가족이 가장 먼저 붙잡게 되는 일이 부고 문자입니다. 발인 시간이 정해지기도 전에 문안부터 찾게 됩니다. 그래서 첫날 흐름에 맞춰 부고를 언제, 무엇을 적어 보내면 되는지 순서대로 정리했습니다.

도구를 실제 화면으로 보시려면 아래 4분짜리 영상을 먼저 보셔도 됩니다.

유튜브 마을장의사 채널 — 글로 보내는 부고 사용법 (4분). 안내 음성은 합성 음성입니다.

부고는 발인 시각이 정해진 뒤에 보냅니다

첫날 순서는 대개 이렇습니다. 고인을 안치실에 모시고, 장례식장과 빈소를 정하고, 화장 예약을 합니다. 화장 시간이 나와야 발인 시간이 정해집니다. 부고에는 빈소 호실과 발인 일시가 꼭 들어가야 하니, 이 두 가지가 확정된 뒤에 보내는 것이 맞습니다.

가까운 친지께는 그보다 먼저 전화로 알리시면 됩니다. "지금 ○○장례식장으로 모셨고, 발인은 정해지면 다시 연락드리겠습니다" 정도면 충분합니다. 문자는 그 뒤에 한 번에 보내는 편이 정정 문자를 줄입니다.

부고에서 헷갈리기 쉬운 세 가지

첫째, 호칭입니다. 본인이 알리는 문자에 "부친상"이라고 쓰거나, 반대로 회사 공지에 "저희 아버지"라고 쓰면 어색해집니다. 본인이 알릴 때는 "저희 아버지", "저희 장인어른"처럼 쓰고, 회사나 모임에서 대신 알릴 때 "부친상", "빙부상"이라는 말을 씁니다.

둘째, 요일과 호실입니다. 발인 날짜에 요일을 잘못 붙이거나, 빈소가 옮겨졌는데 처음 문자를 그대로 두면 조문객이 헤맵니다. 보내기 전에 장례식장 안내판과 한 번 대조하시면 됩니다.

셋째, 종교 표현입니다. 개신교 집안의 부고를 "명복을 빕니다"로 맺으면 어색하게 받아들이는 분이 있고, 천주교 집안은 "선종"이라는 말을 씁니다. 틀린 말은 아니지만 그 집안에서 쓰는 말이 따로 있습니다. 개신교는 소천, 천주교는 선종, 원불교는 열반이라고 하고, 불교는 "입적"이 스님께 쓰는 말이어서 보통 "별세"로 적습니다.

문안을 만들어 주는 도구를 홈페이지에 두었습니다

이런 부분을 대신 맞춰 드리려고 마을장의사 홈페이지에 "앱이나 링크 없이, 글로 보내는 부고"라는 도구를 만들어 두었습니다. 고인 성함, 고인과의 관계, 돌아가신 날, 빈소, 발인, 상주만 적으면 위에서 말씀드린 호칭과 종교 표현이 맞춰진 부고 문안이 나옵니다. 복사해서 문자나 카카오톡에 붙여 보내시면 되고, 그 자리에서 직접 고칠 수도 있습니다.

정정 안내와 장례 뒤 감사 인사도 함께 만들어지니, 지금 복사해서 메모장에 붙여 두시면 나중에 다시 적지 않으셔도 됩니다.

만들어진 기본 문안 화면

앱 설치도, 회원가입도, 본인 인증도 없습니다. 적으신 내용은 어디에도 저장하거나 보내지 않습니다. 그래서 새로고침하면 지워지니, 복사한 글은 메모장에도 한 번 붙여 두세요. 마을장의사를 이용하지 않으셔도 누구나 쓰실 수 있습니다.

주소는 마을장의사.com/bugo 이고, 짧게 bugo.mj4.kr 로 들어가셔도 됩니다.

받는 분 입장도 한 번 생각해 보세요

요즘 부고를 가장한 문자가 많아, 링크가 든 부고는 열어 보기 전에 한 번 더 확인하게 됩니다. 그래서 이 도구는 링크형 부고장이 아니라 글 자체를 만들어 드립니다. 받는 분이 그 자리에서 바로 읽고, 필요하면 발신 번호로 전화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장례 첫날 무엇부터 해야 할지 막막하시면 전화 주세요. 장례식장 선택, 화장 예약, 발인 시간까지 통화하면서 함께 정리해 드립니다. 마을장의사를 이용하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전화: 1877-1852 / 010-4494-7896 (전화 상담만 가능)
홈페이지: www.마을장의사.com

도구의 사용 순서와 화면은 원문 글에 자세히 정리했습니다.
원문: 부고 문자, 앱 설치 없이 빈칸만 채우면 만들어집니다 (마을장의사 장례 정보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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