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해양장을 진행하고 싶어 하시는 분들의 문의가 부쩍 늘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목포 지역에 거주하시는 한 분께서 해양장에 대해 궁금한 점이 많아 문의를 주셨습니다. 해당 통화 내용을 요약하여 공유드리니, 해양장을 고민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회원 : 네, 마을 장의사지요.
장례지도사 : 네네, 맞습니다.
회원 : 제가 인터넷에서 마을 장의사 선생님께서 상담해 주신 내용을 여러 가지로 살펴봤습니다.
장례지도사 : 아, 네. 감사합니다.
회원 : 혹시 목포에도 마을 장의사 지점이 있으시죠?
장례지도사 : 저희는 지역별로 다 있습니다.
회원 : 아, 그렇군요. 지금 전화받는 곳은 서울인가요?
장례지도사 : 네네.
회원 : 그러면 목포 지점도 있나요? 사실 저희 아버지 어머니 묘지가 40년 정도 된 곳인데요. 파묘를 해서 화장을 진행할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해양장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장례지도사 : 해양장이요.
회원 : 네, 해양장으로요. 수목장은 나중에 관리가 번거로울 것 같아서 목포 앞바다에 해양장을 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인터넷에서 보니 부산과 인천 외에는 해양장이 개장되지 않았다고 하더라고요. 목포는 언제쯤 가능할까요?
장례지도사 : 그 부분은 현재 진행 중입니다. 해양장은 지역 주민들의 반대 등으로 인해 시간이 걸릴 것 같습니다. 어디라고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준비 중인 곳들이 있습니다.

회원 : 그렇군요. 저희는 목포항에서 30분 이상 항해한 지점에서 진행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장례지도사 : 법률적으로는 해양장이 허용되었지만, 아직 시설이 완전히 갖춰지지는 않았습니다.
회원 : 해양장은 바다에 바로 뿌리는 방식인데, 큰 시설이 필요할까요?
장례지도사 : 배가 필요하고, 배 안에도 모실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야 합니다. 또, 날씨가 나빠 배가 출항하지 못할 경우를 대비한 대기 시설도 필요합니다.
회원 : 그렇군요. 그런데 묘지에서 파묘한 유골이 완전히 분골 상태가 아니라면 화장장에 가야 하지 않나요?
장례지도사 : 바다에 뿌리는 경우 화장 증명서는 필요 없습니다. 현장에서 바로 화장을 진행하는 '직화' 방식으로 해양장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회원 : 배를 구하는 것도 회사에서 도와주실 수 있나요?
장례지도사 : 인천이나 부산에서는 수요가 많아 배를 띄우는 비용이 저렴한데요. 단독으로 배를 띄우는 경우는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저희는 아직 배 알선은 하지 않고 있습니다.
회원 : 인천에서도 가능하지만, 목포에서 정식 허가가 나면 그때 진행하고 싶습니다.
장례지도사 : 네, 기다리시면 가까운 주변 지역이라도 생길 것입니다.
회원 : 추진 중인 곳들은 허가가 났나요?
장례지도사 : 아직 준비 중입니다. 법제화된 지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회원 : 그렇군요. 그럼 금년 5월부터 7월 사이에 가능할까요?
장례지도사 : 그렇게까지 금방 해양장 시설이 만들어지지는 않을 것입니다. 개장은 윤달에 많이 하시지만 너무 많은 분들이 몰리기 때문에 한식이나 손없는날에 하시는 경우도 많습니다. 보통 윤달이 3~4년 주기로 오니, 기다려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회원 : 한식이면 날씨가 덥지 않아 괜찮겠네요.
장례지도사 : 맞습니다. 한식이 4월 5일경이니까 적절한 시기일 겁니다. 최소한 두 달 전에는 예약하셔야 합니다.
회원 : 예약 시 필요한 자료는 무엇이 있나요?
장례지도사 : 산소 사진과 주소, 고인분 성함도 필요합니다. 또한, 신청인과 고인의 가족을 증명할 수 있는 재적등본 등 서류를 준비하셔야 합니다. 개장 신고 시 해당 자료를 준비하시면 됩니다.
회원 : 개장 신고는 대행이 가능한가요?
장례지도사 : 개장 신고는 가족분들이 직접 하셔야 합니다. 산소가 있는 읍면동사무소에서 접수를 받습니다. 인터넷으로도 가능하지만 인증 과정도 필요하고 절차가 복잡할 수 있어 직접 하시는 것이 편하실 겁니다. 간혹 등기로 서류를 보내서 직접 가지 않아도 되는 곳도 있으니 전화로 먼저 확인해보세요.
회원 : 비석과 상석은 어떻게 처리하나요?
장례지도사 : 보통 비석과 상석은 묘지에 묻거나 구덩이를 파서 매장합니다.
회원 : 그런데 저희 묘지 위치가 포크레인이 들어갈 수 없는 곳입니다.
장례지도사 : 그런 경우는 상석이나 비석을 옮기려면 인부가 많이 필요하니 묘지에 묻어드리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회원 : 상석이나 비석을 묻어드린 후 나중에 다른 분이 묘를 쓰려고 할 때 묻어두었던 상석이나 비석이 나오면 어떨지 우려가 됩니다.
장례지도사 : 그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나중에 해당 묘자리를 쓰려고 하는 분이 이 자리가 누군가 묘로 이용했던 자리라는 것을 알리는 역할도 합니다.

회원 : 알겠습니다. 궁금했던 점이 많이 해소되었습니다.
장례지도사 : 네, 추후에 문자로 추가 안내드리겠습니다.
회원 : 감사합니다.
장례 절차는 정해진 답이 없는 만큼 상황에 맞게 신중하게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해양장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시설 마련과 법적 절차 등 여러 사항을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개장은 윤달에 많이 진행되지만 너무 많은 사람들이 몰리기 때문에 한식이나 손 없는 날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비석이나 상석의 처리 방법, 개장 신고 절차 등 세부적인 부분도 미리 알아두면 더욱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 글이 해양장을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유익한 정보가 되었기를 바랍니다.
혹시 더 궁금한 점이 있다면 마을 장의사가 언제든 친절하게 상담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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